[SQ현장중계] 아이들의 환호성과 박수소리에 감동받았습니다.

글로벌SQ연구소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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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0일 찾아가는 진로교육 4차시 수업을 마친 부천 내동중학교를 진로상담 2차시와 실존지능 2차시 수업을 위해 다시 찾았습니다.

개학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우리 친구들의 얼굴에는 피곤함이 덕지덕지 묻어있었고, 더구나 비까지 부슬부슬 내리니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행복감, 우울감, 스트레스에 대한 설명에서 우레와 같이 터져나오는 박수소리에 깜짝 놀랐답니다.

"너희들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은 너희들의 잘못이 아니야. 경쟁으로 내몰고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한 우리 어른들의 잘못이란다. 용서해주겠니? 그리고 환경이 어떠하든지 너희들은 존귀하고 대단한 존재란다."

이 말을 들은 어떤 친구는 눈물이 그렁그렁 어떤 친구는 쉬는 시간마다 찾아와 어리광을 부리더군요.

2학년 각 반에서 울러퍼지는 환호성과 박수 소리에 우리 아이들이 정말 힘들었고 진실된 위로가 필요했음을 느끼며 우리 지도사님들 또한 울컥했습니다.

선물로 받은 간식을 입에 넣어 주던 사랑스러운 친구들과 행복한 감정을 온 몸으로 표현하던 멋진 친구들, 야구부 활동으로 검사하지 못했다고 쉬는 시간 도서관에서 진지히게 검사하던 운동부 친구들 모두 순수하고 착해보였습니다.

내동중학교 2학년 4개 학급 친구들에게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님을 인식시키고 온전한 자아상을 발표한 후 100명의 학생 중 75명이 MOD 자율 동아리를 신청했습니다.

교장 선생님과 선생님들 모두 흡족해 하셨고 11월에 자존감 향상프로그램 8차시 수업을 검토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내동중학교에 SQ의 깃발이 단단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우리 지도사님들의 열정이 꼭 필요합니다.

[강문희 지도사 : 경남동부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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